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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길옥균과 악성루머에 눈물 글썽이며 입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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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출처: 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처)

▲혜은이.(출처: 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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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혜은이가 방송서 과거 작곡가 고(故) 길옥윤과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기분좋은날'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혜은이가 출연했다.
이날 혜은이는 故 길옥윤과의 스캔들에 대해 "대상을 받고 길옥윤 선생님께서 기뻐했다. 그게 사진으로 찍혔는데 저걸 보고 사귄다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새내기였지만 '내가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가수 생활을 해야 하나. 가수 못할 직업이네'라고 생각했다"며 "나 가수를 그만둬야겠다. 내가 이렇게 억울한 소리를 듣고 길옥윤 선생님께 얼마나 죄스러운 일인가"라고 당시 일을 회상했다.

혜은이는 故 길옥윤과의 악성루머와 관련해 "한 번은 옷을 사러갔는데 치수를 잘못사서 딸에게 치수 바꿔오라고 했다. 옷가게 주인이 '혜은이는 길옥윤과 살 때가 가장 좋았지'라고 하는 말을 듣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듣는 것은 괜찮은데 우리 아이가 듣고 와서 '엄마 진짜 길옥윤 아저씨와 사귄 거냐'고 묻는데 내가 쫓아가면 일 낼 것 같았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혜은이의 방송을 접한 네티즌 "혜은이, 데뷔 40주년이라니 대단해" "혜은이, 3월에 콘서트도 한다고 하던데" "혜은이, 노래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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