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15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1등 KT 결의대회’에서 임원들에게 “고객 최우선 경영을 통한 글로벌 1등 KT 달성과, ‘하나된 KT’를 통한 위기 극복”을 당부하고 있다.
KT는 15일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황 회장을 비롯한 상무보 이상 임원, 주요 보직 팀장 등 270여 명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1등 KT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석한 임원들은 회사의 위기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지나간 과오와 관행을 혁신해 고객이 신뢰하는 ‘1등 KT’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임원들은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법규와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며,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 ‘글로벌 1등 KT’를 달성한다는 실천 서약에 이어 토론을 진행했다.
황 회장은 “’당신은 전략가입니까’에서 제시한 것처럼, KT 임원들은 ‘실행하는 전략가’로서 직원들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한편 우산의 역할을 하고, 직원 스스로 절실함과 열정이 충만한 프로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벽 없는 조직을 만들고 소통과 협업이 이루어지며 경영진부터 현장의 직원까지 같은 마음을 가진 ‘하나된 KT’를 만들어 현 위기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황 회장은 결의대회를 마치면서 “KT는 100년을 이어온 국민 기업이고, 국가의 네트워크를 책임지는 만큼 임직원들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KT가 보유한 네트워크?플랫폼 인프라를 토대로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1등 KT를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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