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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미방위 "방송법 제외한 민생법안은 처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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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13일 여야 이견이 큰 방송법 개정안을 제외하고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들만이라도 조속히 처리하자고 야당에 요구했다.

여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과 박대출 권은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 간 이견이 없고 이미 심사를 마쳐 의결만 남은 법안들은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미방위 야당 간사를 만나 여야 간 쟁점이 있는 방송법은 따로 만나 처리하고 나머지 이견 없는 민생법안들은 의결할 것을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야당이) 방송법 전체를 야당 주장대로 해 주지 않으면 민생법안 처리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원자력 안전대책법, 통신비 부담을 줄여줄 단말기 가격법안, 개인정보유출방지법 등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당장 이달 24~25일 핵안보정상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데 대한민국은 핵태러 행위 억제를 위한 국제협약 비준 국가 중 정식 가입이 안 된 국가로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며 개탄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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