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감격시대'가 출연료 미지급 논란으로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주인공 진세연의 작품 겹치기 출연 논란 이후 보조출연자들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13일 ‘감격시대’ 측 관계자는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주연급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이미 선지급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제작사 레이앤모는 조연급 출연료를 오는 17일 1차로 지급하고 31일 2차로 지급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생계를 위협받을 정도로 소득이 일정치 않은 보조출연자들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보조출연자들이 대거 소속된 한국예술에 따르면 '감격시대'에 출연한 1000여명의 연기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 보조출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는 약 1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기자들이 소속되어 있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도 최근 '감격시대'의 경기도 용인 세트를 방문해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
감격시대는 제작비 150억이 투입된 대작으로 김현중, 진세연 등 화려한 캐스팅과 실제 인물 시라소니를 모티브로 한중일 주먹들의 무술 액션으로 현재 수목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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