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코스타리카 우정·전자정부센터 MOU 체결
우정사업본부는 14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코스타리카 우정당국, 코스타리카 전자정부센터(와 3자간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약 150억원 규모의 우편업무 전산화 등 우정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006년부터 해외 우정당국과의 MOU를 통해 국내 우정IT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왔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 9개 국가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코스타리카와 MOU를 체결하면서 국내 우정IT 기업이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국내 우정IT 기업의 우정정보시스템 및 장비 수출액은 지난해 1663억원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 주로 수출이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MOU 체결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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