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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怪조직은 뭐지? 신한의 혁명가들

최종수정 2014.03.17 10:54 기사입력 2014.03.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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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에서 한 눈에 무슨 일을 하는지 쉽게 알 수 없는 이름의 '조직'들이 뜨고 있다. SSI, 엠씨큐브드 위원회 등이다. 그룹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얻기 위해 역량 있는 직원들을 모아 놓은 일종의 '별동대'다. 특히 여기서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에 반영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그룹 내 태스크포스(TF)팀인 '신한 스마트 이노베이터스(SSI)'의 활동이 은행을 포함한 각 계열사 스마트 전략 수립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최근 1기 활동을 마치고 새롭게 2기가 출범한 SSI는 스마트 관련 정기 연구개발(R&D) 모임을 매월 개최해 국내외 관련 최신 정보 및 이슈를 리포트로 작성, 주요부서 및 실무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5월부터 지난해까지 약 1년 반 동안 활동한 1기는 고객 중심의 그룹사 모바일웹 사용자 경험(UX) 아이디어를 내 올해 초 개선이 완료됐고 스마트월렛 전면 개편 방향도 제시해 조만간 반영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달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신한은행의 무료 입출금 통지 애플리케이션 '스마일(Smail)'의 전면 개편 방향을 제안한 것도 SSI였다. 이 밖에도 SSI는 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신한S뱅크' 리뉴얼 등 신한금융의 스마트 사업에 전방위로 참여했다.

신한은행의 '엠씨큐브드 위원회'도 눈길을 끄는 조직이다. 이 위원회는 직원들이 행장과 격의 없이 토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8월 출범해 현재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 경영개선 제안, 영업현장 의견 전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행장과 공개 토론회도 갖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업무, 직급, 지역 등을 반영한 30명의 젊은 직원들로 위원회가 구성돼 현장의 아이디어를 가다듬고 경영에 반영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한금융은 각 계열사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상품개발을 위해 직원들로 구성된 '복합상품 직원패널'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난해 활동을 마친 이 조직은 은행, 카드, 생명 등 계열사 영업점 직원 46명과 각사의 상품개발 직원 4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돼 고객 지향적인 상품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직원들이 기존 업무를 수행하면서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조직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직원들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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