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흥민(22)이 교체 출전한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에서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1-2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19일 홈 1차전 0-4 패배를 포함, 합계 1-6으로 8강행이 좌절됐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오름세는 거기까지였다. 전반 13분 PSG 수비수 마르퀴뇨스(20)에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7분 에세키엘 라베치(29)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추격의지가 꺾였다. 후반 23분에는 엠레 칸(20)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쳐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1-2로 뒤진 후반 22분 곤잘로 카스트로(27)와 교체됐으나 이렇다 할 활약 없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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