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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요원이 사무실서 직원에게 흉기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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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공익근무요원이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2일 동료 직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공익요원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께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 덕남 정수장 사무실에서 직원 B(58)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불성실한 근무 태도로 지적을 받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우울증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신병 치료 전력이 있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정수장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병무청은 A씨가 국가주요시설인 정수장 근무에 부적합하다고 판단, 복무를 중단시키고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게 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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