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한 고(故) 임재엽 중사의 흉상(사진)이 모교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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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해군에 따르면 천안함 4주기를 2주 앞둔 이날 고인의 모교인 대전시 소재 충남기계공고고등학교에서 고 임재엽중사의 흉상 제막식이 거행됐다.


이 흉상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흉상건립 추진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동문들은 지난해 8월부터 위원회를 결정하고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고 임 중사의 부모님이 아들의 보상금 일부를 모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기도 했다. 이후 해군에 건의해 흉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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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흉상제작을 위해 고 임 중사의 마지막 근무지인 천안함 기관실 해수파이프를 일부 녹이도록 지시했다. 흉상에는 천안함 선체번호(PCC-772)와 같은 파이프 77.2g이 쇳물과 함께 주입됐다. 황 총장은 이날 추념사에서 "고 임재엽 중사의 흉상은 고결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영원이 잊지 않겠다는 결의의 표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흉상은 같은 학교 출신으로 강릉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참가했다가 적의 흉탄에 맞아 전사한 고 오영안 육군장군의 흉상 옆에 설치됐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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