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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 '뭐든지도서관' 미술과 식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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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문화재단, 2014 사회(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14일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14일부터 11월까지 창신동 ‘뭐든지 도서관’에서 지역연고단체인 아트브릿지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뭐든지 맘껏하기'를 운영한다.

‘뭐든지 맘껏하기’는 그림책 미술원예 융합 프로그램으로 종로지역 학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좋은 그림책이 주는 미적 감성과 식물이 주는 치유의 에너지, 미술활동이 주는 자기 표현력을 최대한 발현시키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종로문화재단은 새봄을 맞아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첫 지원프로그램을 지역주민이 만든 ‘뭐든지 도서관’과 함께 하기로 하고 아트브릿지와 협력해 이번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될 공간인 ‘뭐든지 도서관’은 주민들이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으로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비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뭐든지 도서관 책읽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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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 '봉제마을'은 이름처럼 봉제공장들이 밀집한 마을로 재개발 예정지인데다 공장이 밀집하다 보니 문화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그러던 중 창신동 언덕배기에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뭐든지 도서관’이 문을 열어 지난 1년 동안 이 작은 공간은 이 지역 아동들과 학부모들이 ‘뭐든지’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신동 골목길에서 늦게까지 뛰어 놀던 아이들은 ‘뭐든지 도서관’에서 부모님들과 지역 선생님들이 손수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만의 문화적 감수성을 쑥쑥 키워가고 있다.
종로문화재단은 4월 숭인동에 개관할 예정인 ‘아름꿈 도서관’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창신·숭인동 지역은 종로구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고 어린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재단은 ‘아름꿈 도서관’을 이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돌봄터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며 작은 도서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종로문화재단은 ‘뭐든지 맘껏하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이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일구어 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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