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이날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의 실제 주인공이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 사망 7주기를 맞아 "정부와 국회는 실태조사와 관련 법 개정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참여연대는 정부는 당장 전자산업 노동자에게서 발병하는 백혈병 등의 질병에 대한 원인 규명과 정확한 피해자 규모 파악에 나서야 한다며 전자산업 전반에 대해 전면적인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노동자들에게 안전한 작업장을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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