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래 IBK투자증권 사장(사진)은 최근 본지 기자와 만나 "최근에도 나이코ㆍ비지스틸 등 2곳을 상장시켰다"며 이같이 말햇다.
조 사장은 "사실 증권사 기업공개(IPO)팀이란 것이 IPO가 안되면 굶을 수밖에 없는 부서"라면서 "우리는 코넥스가 생기고 난 뒤 그런 걱정이 없어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IBK투자증권이 코넥스 강자로 떠오른 것은 모기업과의 시너지를 잘 활용한 덕분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의 전국 700개 지점으로 100만개 중소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들 기업과 관련된 정보를 넘겨받아 코넥스 시장으로 상장할 만한 기업을 발굴하고, 상장된 기업의 코스닥 이전 상장도 돕고 있다.
조 사장은 최고경영자(CEO)만 11년째 해오고 있는 장수CEO다. 2004년 유리자산운용 대표로 시작해 산은자산운용, BNG증권 대표를 지냈고 2011년부터 IBK투자증권 사장을 맡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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