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명절 기념품(각 15만원), 생일·창립기념일·근로자의날 기념품(각 12만원)을 지급해왔지만 앞으로는 모든 기념품이 각 10만원으로 축소된다. 장기근속자에게 5년 단위로 기념품을 지급했다. 5년은 100만원, 20년 220만원, 30년 근속 300만원, 35년 340만원을 지급했다. 그런데 5,15,25,35년 대상 기념품지급은 폐지됐고 10년, 20년, 30년은 50%로 줄어든다.
강원랜드는 중고대학 자녀학자금을 무상지원해줬지만 앞으로는 대출로만 지원해줄 수 있다. 또 중고 학자금은 공무원 기준을 적용받고 보육비 기관예산 지원은 폐지된다. 1%의 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운 주거안정자금지원도 2%로 상향조정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업무상 재해로 인한 퇴직금 가산, 영어캠프(연간 96만원), 학자금 무상지원(연간 300만원), 가족검진(연간 1인 25만원), 부모입원의료비(200만원 초과분 500만원까지), 장기근속기념품(10년 이상에 50∼200만원) 등을 무더기로 없인다. 예탁결제원도 초ㆍ중 학자금 지원(분기당 초 20만원, 중 25만원), 직원 배우자 건강검진 지원·직원 가족 의료비 지원, 출산기념품 지원(50만원, 장기근속자 기념품 지원 (10년 80만원 등) 등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