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구혁신도시 1100가구·아산신도시 900가구 등 추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구광역시와 아산시에 행복주택 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대구신서혁신도시에는 약 1100가구가 공급된다. 대구혁신도시는 한국감정원 등 총 11개 기관이 이전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계획인구 2만3000여명인 신도시이다.
대구혁신도시 내 행복주택부지는 지하철 1호선 안심역이 1.4㎞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8년 개통예정인 사복역이 100m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대구시는 행복주택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입지여건이 양호한 후보지를 적극 발굴해 국토부에 추가 제안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산 신도시에도 행복주택 약 90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행복주택 입지 예정 부지는 약 1㎞ 거리에 KTX 천안아산역과 수도권연계 전철 아산역이 위치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인근에 탕정디스플레이 등 10개 고용시설에서 6만5000명이 근무하고 있고 선문대, 나사렛대 등 대학에서의 접근성 또한 양호하여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이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구혁신도시, 테크노산업단지, 아산신도시 내 행복주택은 올 상반기에 주택사업승인을 받고 올 연말 착공해 201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현재까지 인천시 등 7개 지자체에서 제안한 행복주택 후보지 중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곳은 13개소에 약 9930가구다.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지자체 희망사업에 대해 현장방문과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해 부지현황과 수요를 조사해 순차적으로 후보지를 선별ㆍ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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