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콰시콰이, 뉴 엑스트레일, e-NV200, GT-R 니즈모, 블레이드글라이더 등 공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닛산자동차는 다음달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Geneva Motor Show 2014)'에서 뉴 콰시콰이(New Qashqai), 뉴 엑스트레일(New X-Trail)과 함께 신형 크로스오버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닛산은 또 이번 모터쇼에서 무배출시스템 자동차 e-NV200의 양산형 모델 또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GT-R 니즈모(GT-R Nismo), 콘셉트카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를 유럽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모델들을 통해 닛산이 가진 혁신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양산형으로는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GT-R 니즈모는 닛산 퍼포먼스 모델 중 가장 빠르고 진보된 차량이다. 신형 GT-R 니즈모는 니즈모 엔지니어들에 의해 보다 개선된, 600마력의 힘을 내는 3.8ℓ 트윈터보차져 V6 엔진을 탑재했다. 다운포스(공기 역학적으로 차체를 노면 쪽으로 억압 하향하는 힘)를 100㎏ 증가시킨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유럽 맞춤형 서스펜션 세팅도 주요 특징이다.
뉴 엑스트레일은 진보된 4륜구동 시스템과 닛산 크로스오버 고유의 독창적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특징들이 결합된 모델이다. 뉴 엑스트레일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공동모듈패밀리(CMF)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극장스타일 시트 레이아웃을 도입했고,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좌석 등 실용성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
오는 5월 판매가 시작되는 e-NV200은 밴, 5인승 다목적 차량 콤비, 에발리아 형태로 출시된다. e-NV200의 메인 타깃은 기업이지만 가족 수가 많은 개인 고객들에게도 매우 적합한 차량이다.
지난해 도쿄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블레이드글라이더는 콘셉트카다. 블레이드 글라이더는 위에서 보면 날개가 뒤로 향하는 듯한 형태의 좁은 전면 트랙 디자인 레이아웃을 지니고 있다. 또 리튬 이온 배터리 위치와 뒷바퀴 사이에 장착된 모터로 인해 무게배분 능력이 향상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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