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은 고령 인구의 만성질환 발병률을 낮추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경로당 순회 주민보건교실을 연중 운영한다.
올해 2월~3월에는 짠맛에 길들여진 주민들의 식습관을 개선하는 저염식이 교실이 마을을 찾아간다.
나트륨 농도를 3단계로 조절한 콩나물국으로 짠맛의 강도와 선호도를 테스트하고, 저염식이 시식, 저염식 실천을 위한 전문 영양 강사의 교육과 상담으로 식습관 개선에 나선다.
특히, 과다한 나트륨 섭취가 원인이 되는 심뇌혈관질환은 자각증상이 없는 질병으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저염식이 순회 교실이 주민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 잡아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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