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밟으며 부모 손잡고 입장…영상편지 전달도
광주교육대학교 목포부설초등학교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이색 졸업식’을 개최해 학부모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졸업식에서 김경수 교감이 학사보고를 한 뒤 계속된 영상편지 의식에서는 졸업생 78명 전원이 대강당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좌우명을 새겨두고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에게 가슴속에 간직했던 사연들을 또박또박 전달했다.<사진>
김명석 교장은 졸업생 모두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상대에서 졸업생 전원에게 일일이 상장과 상품을 전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축사에서 이정선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은 “오늘 졸업식은 기발한 발상이 잘 어우러진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졸업식”이라고 평가하고 “매순간 최선을 다 할 것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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