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오는 9월 ‘제1회 평화창작가요제’ 열린다

‘평화도시 인천’ 위상 제고 및 남북이 하나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 붐 조성… 가요제 주관단체 공모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평화의 노래를 발굴,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9월 ‘제1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를 개최한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는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 ‘국제적인 평화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확고히하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남북이 하나되는 ‘평화의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붐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평화를 주제로 한 창작곡 경연대회로 장르, 연령, 국적을 불문하고 전국 아마추어 및 기성 음악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차 음원예선과 2차 현장예선을 거쳐 본선 참가팀 10팀을 선발한 뒤, 전문음악인들에 의한 워크숍 및 멘토링을 거쳐 9월 중에 본선 경연대회가 치러진다.

입상곡은 국민애창곡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음반과 온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전파되며, 우승팀에는 상금과 함께 아시아경기대회 관련 문화행사 등 인천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평화를 상징할 수 있는 국민 애창곡을 발굴, 전국으로 확산시켜 인천시가 국제적인 평화의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모를 통해 평화가요제를 주관할 기관(단체)을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지역에 등록된 문화·예술 활동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나 법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신문·방송사와 공동 주관(컨소시엄)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인천시 국제협력관실로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인천시 국제협력관실 (032-440-3242)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