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알마크디스는 트위터를 통한 성명에서 오는 20일을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이집트 내 관광객들에게 20일까지 이집트를 떠나지 않으면 누구든 다음 테러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지를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활동하는 단체로, 최근 이곳에서 일어난 여러 폭력 사태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3년 전 시나이반도를 거점으로 결성된 이 단체는 최근 내무장관 암살을 시도하고 경찰청사 폭탄 테러도 자행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시나이반도 북동부의 국경도시 타바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폭탄 테러 공격을 받으면서 한국인 3명과 운전기사 등 이집트인 2명이 십여명이 다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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