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에어웨이 스타얼라이언스 탈퇴…내달 30일 공동운항 중단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US에어웨이가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 운항(코드 쉐어)이 오는 3월30일부터 중단된다.
US에어웨이는 아메리칸항공과의 합병에 따라 원월드로 항공동맹체를 옮기면서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US에어웨이의 공동운항과 마일리지 공유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유나이티드항공과는 공동운항을 계속 유지, 중단된 노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나이티드항공과의 공동운항을 더욱 강화해 승객들이 불편함 없이 기존 목적지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US에어웨이의 미국내 허브공항으로 연결됐던 노선이 유나이티드항공의 미국내 허브공항을 통해 연결돼 승객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 델타항공과의 미국 국내선 공동운항을 중단했으나 수익 저하 등에 따라 재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