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신용평가사 나이스로부터 지난 2년 간 가장 많은 개인 신용정보를 제공받은 회사는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의 모기업인 에이앤피파이낸셜(8억1054만건)"이라고 말했다.
이 중에서 정보제공량 상위 10개사는 에이앤피파이낸셜이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 산와, 수협상호금융,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리드코프회수센터, 우리은행 순이었다.
김기식 의원은 "신용정보집중기관인 은행연합회에 집적된 개인신용정보를 신용정보회사가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보 제공을 금지해야 한다"며 "신용정보회사의 공적기관 전환 등 신용정보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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