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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설로 도요타 등 자동차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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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폭설로 북동부와 중부의 교통 시스템이 마비돼 부품이 공급되지 못하는 바람에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조업이 중단됐다. 부품 재고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일본 자동차업계의 취약점이 폭설로 인해 노출됐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설명했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4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생산을 늘리고 있었다.

도요타자동차는 17일 “오늘 오전부터 아이치현 도요타시 소재 다카오카·츠츠미 공장의 조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의 주력 생산 차종에는 프리우스와 캠리 등이 포함된다. 도요타는 이날 오후 모토마치와 다하라 공장의 가동도 멈췄다. 이들 공장 4곳에서는 하루에 모두 4000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니혼게이자이는 18일 3개 공장은 이날 다시 가동될 예정이지만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생산하는 츠츠미 공장의 재가동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19일에 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조업이 계획대로 정상화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앞서 혼다는 지난 14일 사이타마현 사야마 공장과 요리이 공장의 조업을 중단한 바 있다.

아울러 스즈키 역시 같은 이유로 시즈오카현에 있는 공장 3곳의 문을 닫았으며, 조업 정상화 시기는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바루 브랜드의 후지중공업은 군마현 공장의 가동을 18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지난 14일부터 이어진 폭설로 인해 동부지역의 일부 고속도로 통행이 금지되고 전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운송이 거의 마비된 상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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