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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모아오면 화장지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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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종이팩 모아오면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종이팩 보상교환 사업'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가정에서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로 바꿔주는 '종이팩 보상교환 사업'을 시행한다.

종이팩 보상교환 사업은 우유팩 두유팩 음료수팩 등 종이팩을 1kg을 모아 매주 목요일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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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1kg은 200㎖는 100매, 500㎖는 60매, 1000㎖는 40매에 해당되며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후 압착하여 묶어서 교환하면 된다.

현재 종이팩의 70%가 매립·소각되고 있는데 이는 환경 오염은 물론 폐기물 처리비용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100% 수입산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는 종이팩이 제대로 재활용만 된다면 연간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 재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종이팩은 각 가정에서 신문, 잡지 등 일반폐지와 함께 배출하고 있는데 종이팩과 폐지는 재활용을 위해 녹일 때 서로 녹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혼합된 상태로는 재활용을 할 수 없다.
구는 ??종이팩 보상교환 사업??을 통해 배출단계에서부터 종이팩 분리가 가능해져 재활용 분리배출 및 자원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활용 가능한 유리병, 페트병 등이 일반쓰레기와 함께 가로휴지통에 들어가 일반쓰레기로 처리되는 실정에 착안, 길거리에서 발생되는 재활용가능 품목이 최대한 수거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냈다.

가로휴지통에 재활용품수거용 그물망을 설치한 것인데 설치 이후 일반쓰레기와 함께 쓰레기통으로 투입되던 재활용 가능품목이 따로 수거되면서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강동구 재활용품 선별장으로 반입되고 있는 월 반입량 재활용품이 가로휴지통에 재활용품수거용 그물망을 설치한 이후 25t에서 27t으로 2t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시행 초기에는 그물망에 일반 쓰레기도 많이 버려졌지만 구의 적극적인 홍보로 이제는 재활용품을 넣는 전용 그물망으로 정착된 상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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