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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새정치는 국민 스스로 정치의 주인이 되겠다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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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국민이 원하는 새정치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을 하라는 명령이자 정치의 공공성을 회복하라는 요구입니다. 더 이상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 스스로 정치의 주인이 되겠다는 강력한 바람입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이제 책임 있는 정치 세력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책임과 약속을 지켜야 할 막중한 의무를 지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 측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이날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창당 의사를 밝힌지 3개월 만에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안 의원은 "우리는 시대적 과제를 외면하는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새 틀을 만드는 정치, 삶의 정치, 국민을 묶어내는 통합의 정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정치를 지향하겠다"며 "기득권을 강화하는 정치적 담합을 타파하고 남북이 평화와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전체 발기인 374명중 305명이 참가했다. 새정추는 오는 3월 창당되는 신당의 당명을 '새정치연합'으로 채택하고 발기취지문을 발표했다.
발기취지문 낭독을 맡은 윤장현 공동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은 민주적 시장경제와 정의로운 복지국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 를 추구한다"며 "낮은 자세지만 흔들림없이 새정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창당사무 추진을 위해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조직과 운영 및 시도당 창당절차 등을 명시한 규약도 채택했다.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발기인들의 단독 추천에 의해 안철수 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발기인으로 참여한 조우현 숭실대 교수는 "안 의원은 새정치의 아이콘이며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의 결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정관과 정책을 국민께 설득할 수 있고 이후 집권을 통해 새정치를 구현하는데 안 의원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창준위 공동위원장에는 윤여준, 박호군, 김효석, 윤장현, 이계안, 김성식, 안철수 등 기존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홍근명 공동발기위원장 등 총 8명이 선임됐다. 홍 위원장은 울산지역 시민운동가로 이날 안 의원이 직접 공동위원장으로 추천했다. 창준위 공동위원장들은 앞으로 중앙당을 창당을 이끌게 된다.

박호군 공동위원장은 공동위원장 대표 연설에서 "발기인 뜻을 담아 구태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정치 근간을 민생살피고 삶을 풍요롭게 상식 통하게 하려한다"며 "우리나라를 함께 더불어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어 나가 국민과 함께하며 사랑 받는 정당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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