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 세계 헤지펀드, 아시아로 몰려온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아시아 헤지펀드 자금 유입 규모

▲ 아시아 헤지펀드 자금 유입 규모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전 세계 헤지펀드들이 아시아로 몰려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헤지펀드 조사업체 헤지펀드리서치(HFR)에 따르면 아시아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들의 운용액은 지난해 1123억달러(약 119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 전인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해 4·4분기에만 42억달러의 헤지펀드 자금이 아시아를 찾으면서 분기 유입 규모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1~3분기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아시아 지역의 헤지펀드 유입액은 2012년 4분기부터 지난해까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자금 유입은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아시아 금융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투자 기회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아시아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들의 수익률은 15%를 기록하면서 미국과 유럽 수익률을 앞질렀다.

올해에도 헤지펀드들의 아시아 지역 러시는 계속될 듯하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에 투자하거나 아시아에서 만들어질 예정인 헤지펀드는 50개가 넘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더 많은 규모다. 여기에는 골드만삭스 등 월스트리트 주요 금융사들도 포함된다.
씨티그룹의 마틴 비사이라스 헤지펀드 매니저는 "아시아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면서 "모험을 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