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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강원·영동 폭설 또 온다…제설복구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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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강원·영동 폭설 또 온다…제설복구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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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등 14만명 참여해 복구작업 총력…17~19일 또 폭설 소식
눈 치울 장소·장비 부족해 여전히 복구작업 어려워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기상관측 103년 이래 최장·최고 폭설이 쏟아진 강원·동해안지역에서는 17일부터 폭설이 내린다는 소식에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장비 1530여대의 5만3500여명의 인력이 동해안 6개 시·군의 폭설 피해 지역에 투입됐다. 이번 주말 동안 제설인력 14만여명과 각종 장비가 피해 복구작업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간 110㎝의 '1차 눈 폭탄'에 이어 40㎝가량의 '2차 눈 폭탄'이 쏟아진 탓에 제설·복구 작업은 막막한 상태다. 워낙 많은 눈이 내려 도로 등지에 쌓인 눈을 치울 장소가 부족한데다 장비 부족 등으로 제설·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무원과 주민 등은 폭설에 고립된 산간마을 주민 구조작업과 교통 두절된 마을의 진입로 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제설·복구작업을 돕고자 군부대와 경찰, 소방, 서울시와 인천시 공무원 등 자원봉사자들도 주말을 반납한 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제설·복구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고립마을과 시내버스 단축운행 구간도 줄었다. 40개 노선으로 늘었던 시내버스 단축운행 구간은 40개 노선에서 이날 36개로 감소했다. 폭설로 도로가 막혀 고립된 곳도 10개 마을(101가구)에서 5개 마을(82가구)로 줄었다. 이들 마을의 진입도로가 완전히 뚫리려면 2∼3일 정도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시우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아침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눈이 녹으면서 눈사태와 건물 옥상에서 눈과 고드름이 떨어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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