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의원은 학부모 30여명들과 ‘명품 광주교육’ 실현을 위한 의견을 나누면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광주의 유능한 학생들이 국가를 위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현재 유명무실한 상태인 교육행정 협의체를 발전시켜 ‘시장-교육감간 상시적 협의체제’를 제도화함으로써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 ▲청소년 정신건강 예방 프로그램 마련 ▲‘빈곤 청소년’ 지원 ▲고교 근거리배정 해결 ▲평생교육의 활성화 등 광주교육이 안고 있는 여러 과제들을 해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광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각종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히고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저소득층이 늘면서 광주지역 수백 여명의 고교생들이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안다”며 빈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복지’ 정책의 제도화를 약속했다.
또 이 의원은 지난 2008년 국회의원 당선 당시 수완지구 신도시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서관 건립’과 ‘여자고등학교 설립’을 공약해 최근 ‘장덕 도서관’과 ‘명진여고’가 설립된 일화를 전했고, 최근 화제가 된 뇌병변 장애인 장혜정씨의 아름다운 일화를 소개하면서 “사려깊은 재심을 통해 장혜정씨가 교사의 꿈을 이루고 ‘인간 승리’의 또 하나의 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방대학과 지역인재 육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17일 ‘보육 걱정’ 해결을 위한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네 번째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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