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로농공단지 입주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
"기업인들 '기반시설·접근성 열악' 토로…삼향읍 나들목 설치 등 요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지사 선거 출마선언이후 민생현장을 살피고 있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무안 일로농공단지를 방문해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이 자리에 참석한 새한산업 이영동 대표는 “일로농공단지는 입주업체 가동률이 100%로 전국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그럼에도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남단 일로톨게이트 (일로-목포) 구간에서 불과 100미터만 빠져나가도 도로공사에서 요금을 부과해 기업들이 매번 가까운 길을 눈앞에 두고 돌아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또한 “기업이 위치한 일로에서 전남도청까지 별다른 접근로가 없어 시골 농로를 이용하는 형편”이라며 삼향읍 나들목 설치를 비롯한 지역 내 사회간접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현재 전라남도는 경기도에 비해 가용예산이 10분의 1에 불과하다”며 “그만큼 열악한 상황임에도 전남을 떠나지 않고 있는 경쟁력 강한 우리 지역기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한 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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