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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도서관 활용해 '어린 책벌레' 만들기

최종수정 2014.02.12 11:29 기사입력 2014.02.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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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이윤주 기자]신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성적 관리나 영어·수학과 같은 주요 과목의 예습에 관심이 많지만 독서와 논술 교육에는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독서 능력은 전과목 교과 공부의 기본이 될 뿐만 아니라 비판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오히려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어 과목과 논술은 단기간에 실력을 쌓을 수 없고 꾸준한 독서와 사고를 통해서만 가능하므로 저학년일수록 학부모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챙겨주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평생학습관과 도서관들은 3월부터 개강하는 독서 및 논술과 관련한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고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에서 관련 강좌를 검색하고 신청도 할 수 있다.

◆초등학생 대상 신문활용 강좌부터 명작읽기 강좌까지

강남도서관은 다음달 2일까지 '독서논술 1,2학년·3,4학년·5,6학년'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각 강좌의 정원은 10명이며 강의는 다음달부터 7월까지 1,2학년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에, 3,4학년은 오후 4시, 5,6학년은 오후 5시에 열린다. 학생들은 매주 정해진 주제와 관련해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며 토론을 할 뿐만 아니라 5,6학년 학생들은 논제와 제시문을 분석한 뒤 글을 쓰는 연습도 하게 된다.

개포도서관은 28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문(NIE)활용 재미있는 시사토론'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이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30분에 강의가 시작된다. 수강생들은 신문을 활용해 매주 '세계 물의 날', '스마트폰 중독', '독도' 등 다른 시사 주제에 대해 알아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뿐만 아니라 개포도서관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생각이 쑥쑥! 창의적 독서체험' 강좌와 '생각하는 힘, 세계명작 독서토론' 강좌도 제공한다. '생각이 쑥쑥! 창의적 독서체험' 강좌는 매주 토요일 11시에 열리며 수강생들은 매주 다른 책을 읽고 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역할극을 하며 정직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생각하는 힘, 세계명작 독서토론' 강좌는 매주 토요일 10시에 열리며 톨스토이, 오스카 와일드, 모파상, 오 헨리, 셰익스피어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함께 읽을 예정이다. 두 강좌 모두 모집기간은 28일까지이며 교육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이다.
◆독서 교육,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시작

미취학 아동들도 독서 관련 강좌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독서에 대한 친근감을 기를 수 있다. 개포도서관에서 4~6세를 대상으로 개설하는 '표현놀이동화'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동화 따라 읽기', '한글 찾기 놀이' 등을 통해 유아들이 책읽기에 익숙해지도록 이끌어준다. 또한 '동화 듣고 생각 표현하기', '동화발표 역할놀이' 등으로 자신감을 길러준다. 모집은 오는 28일까지이다.

어린이도서관에서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하는 '신문과 함께 생각톡톡 NIE' 강좌는 6~7세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예쁜 글자 모여라', '퍼즐 만들기' 등으로 신문과 가까워지도록 유도한 뒤 'NIE올림픽', '신문으로 동화구연' 등으로 신문기사를 이용한 학습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녀 독서 지도 막막한 학부모 대상 성인 강좌도 마련

가정에서 자녀에게 독서 지도를 하고자 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성인 강좌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도서관은 1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독서코칭' 수강생을 모집한다.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자녀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학년별로 책을 읽히는 방법을 찾는다. '명작·고전 읽기', '과학·사회교과와 연계한 책읽기', '독서토론', '독서기록장 만들기' 등 학부모가 자녀의 특성에 적합한 독서법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녀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고민이 되는 학부모들은 독서 관련 전문 기관에서 추천하는 도서를 참고하면 좋다. 독서지도 전문교사들의 연구모임인 '한국독서지도연구회(http://www.readingclinic.or.kr/)'는 홈페이지에 월별로 그 달에 어울리는 도서를 소개하고 있으며 '생각이 크는 책', '마음이 크는 책', '세상을 배우는 책' 카테고리에서 '초급·중급·고급' 별로 책을 추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서 지도에 관한 유용한 자료도 제공하고 있어 방문해볼 만하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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