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차 검색 폐지는 외국의 묵은 규제를 해소하고 박근혜정부의 규제개혁 의지가 국내를 넘어 실현됐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연 256만명의 미국행 승객 편의가 대폭 증진되고 항공업계는 추가로 소요되던 시간(연 7000시간)과 비용(연 57억원)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외 2차 검색 시행국인 호주 정부와 지난달부터 협상에 돌입했다. 또 인천 외 미주행 항공기가 취항하고 있는 김해공항에서의 2차 검색 폐지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2차 검색 면제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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