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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춘절 연휴 중국인 은련카드 매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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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중국 춘절 연휴기간으로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점 중국인 매출(은련카드 기준)이 125% 신장률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의 80%, 본점의 경우 총매출의 25%가 중국인으로 지난해 10월 시행된 여유법 이후에도 견고한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의 중국인 매출은 최근 3년간 세자리 수 신장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본점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는 MCM, 까르띠에, 샤넬, 티파니, 바쉐론콘스탄틴, 루이비통, 스타일난다 순으로 명품 선호현상이 지속됐다. 특히 국내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온라인 의류 브랜드 스타일난다가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스타일 난다는 구매건수 기준 2012년부터 2년간 1위를 차지했던 MCM을 2위로 밀어낼 정도로 선호도가 높았다. 저가 의류 브랜드가 매출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한 쇼핑패턴도 이어졌다.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코스지니'와 연계한 롯데상품권 교환 행사에서는 행사 3일만에 100명 한정 쿠폰이 모두 소진됐다. 2000만원 상당의 황금말 조각상을 증정하는 경품행사에서는 총 4000여명의 고객이 응모할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최근 중국 고객의 쇼핑패턴은 명품, 알뜰상품을 동시에 선호하는 양극화 현상에서 최신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스마트 쇼핑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다"며 "SNS, 앱 등으로 홍보채널을 다각화하고 기부 프로모션, 감성 서비스 등 장기적으로 중국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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