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의 80%, 본점의 경우 총매출의 25%가 중국인으로 지난해 10월 시행된 여유법 이후에도 견고한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의 중국인 매출은 최근 3년간 세자리 수 신장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스타일 난다는 구매건수 기준 2012년부터 2년간 1위를 차지했던 MCM을 2위로 밀어낼 정도로 선호도가 높았다. 저가 의류 브랜드가 매출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한 쇼핑패턴도 이어졌다.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코스지니'와 연계한 롯데상품권 교환 행사에서는 행사 3일만에 100명 한정 쿠폰이 모두 소진됐다. 2000만원 상당의 황금말 조각상을 증정하는 경품행사에서는 총 4000여명의 고객이 응모할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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