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9일 올 상반기 중 개성공단에 초기 단계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인터넷 뱅킹 등 남한에서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는 다 쓸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간 기업들은 공장에 필요한 설계 도면·서류 등을 팩스로 주고받았다. 이 때문에 내용을 일일이 다시 컴퓨터에 입력해야 하거나 작은 숫자나 글자를 알아보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다.
남북은 우선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PC 20대가 놓인 'PC방' 형식의 비즈니스센터를 만들어 인터넷을 연결해 사용하고 이후 성과나 문제점 등을 보완해 각 기업 사무실에 바로 인터넷이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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