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4월 개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라카지>
(12월10일부터 2015년 3월8일까지 / LG아트센터)
<두 여자의 노래>
(2월14일부터 2월16일까지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오정해 고수희 앙상블시나위 / 2만~3만원)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4월13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즈의 마법사'는 1900년 소설로 세상에 알려진 뒤, 뮤지컬,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하게 재탄생된 세계적인 문화 컨텐츠다. '오즈의 마법사'는 캔자스 농장에 살던 꼬마 아가씨 도로시가 머리가 없는 허수아비와 용기가 없는 겁쟁이 사자, 마음을 잃어버린 양철통 아저씨를 만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안에서 진정한 지혜와 용기, 따뜻한 마음은 먼 곳이 아닌 바로 내 자신 안에 있다는 교훈을 전해준다. 첫 공연 당시 80%의 좌석 점유율과 전국 투어, 전용관에서 1년 4개월 간의 롱런을 통해 누적관객 20만명을 넘어선 어린이 뮤지컬의 흥행작이다. 티켓 오픈은 2월11일부터이며, 인터파크와R티켓, 예스24, 옥션 등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4월13일부터 12월31일까지 / 예림당 아트홀 /3만~5만원)
<태양왕>
뮤지컬 '태양왕'이 10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이에 앞서 안재욱-윤공주-정원영-정재은-이소정 캐스팅과 신성록-김소현-김승대-임혜영-구원영 캐스팅으로 구성된 두 가지 버전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태양왕'의 공식홈페이지(http://www.leroisoleil.co.kr)를 비롯해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네이버 카페 '공연보는 날'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페셜 인터뷰 영상에는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뿐만 아니라, 작품에 임하는 배우들의 소감과 각오도 수록돼있다. 특히 루이14세 역에 캐스팅된 안재욱과 신성록은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하던 중 다른 작품에 비해 상대여배우가 많은 점을 언급하며, 각각 "많은 남자배우들이 부러워한다. 언제 이런 호강을 누려보겠나", "놀랍기도 하지만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번 작품은 '짐이 곧 국가다'라는 말로 유명한 절대군주, 루이14세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4월10일부터 6월1일까지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안재욱 신성록 김소현 윤공주 / 6만~13만원)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가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을 원작으로, 햄릿의 자아를 4명으로 설정해 햄릿의 고민을 극대화했다. 등장인물 4명 모두 햄릿이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는 한 젊은이의 고뇌와 극복과정을 낱낱이 보여주며, 햄릿에 의해, 햄릿이 직접 만들어가는 진짜 햄릿 이야기이다. 햄릿의 긴 독백은 햄릿들의 대화로, 오필리어의 대사는 노래로, 극중극 장면은 작은 뮤지컬 장면으로, 마지막 하이라이트 칼싸움 장면은 마치 적벽가의 전쟁터 장면처럼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는 판소리 장면으로 구성했다.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는 '햄릿을 판소리로 어떻게 재미있게 들려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햄릿의 고민과 무게감은 살리고, 고전의 무거움은 덜어내어 햄릿이 결코 우리 모습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2월20일부터 2월23일까지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 송보라 조엘라 이원경 최지숙 / 1만5000~2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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