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대학로에서 연장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영웅>
(2월16일까지 /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 JK김동욱 강태을 김승대 김도형 / 3만~7만원)
<서편제>
(3월20일부터 5월11일까지 / 유니버설아트센터 / 이자람 차지연 장은아 마이클리 / 5만~11만원)
<글루미데이>
뮤지컬 '글루미데이'의 추가 캐스팅이 공개됐다. 우리나라의 시대고를 반영한 선구적 극작가이자 연극 운동가였던 김우진 역에는 김경수와 함께 방송과 무대를 넘나드는 배우 정문성과 '쓰릴미', '마마돈크라이'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임병근이 캐스팅됐다. 여린 목소리 속에 강한 에너지로 끊임없이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임강희가 안유진, 곽선영과 함께 국내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사건의 의문을 풀어갈 열쇠를 쥐고 있는 신원미상의 남자, 사내 역에는 이규형, 정민과 신성민이 낙점됐다. 신성민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적극적인 이미지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1월4일 초연에 참여한 배우들의 특별 공연인 'Encore 2013!' 티켓이 5분만에 매진되며, 글루미데이의 새로운 캐스트에 대해 궁금증이 더욱 더해졌다.
(2월28일부터 4월27일까지 /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정문성 임병근 김경수 안유진 임강희 곽선영 / 4만~6만원)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이하 '백사난')'가 19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공연을 마치고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24일부터 2월1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연장공연을 실시한다. '백사난'은 2001년 초연 이후 12년간 135개지역, 2800회 공연, 80만 관객의 감동을 이끌어온 대한민국 대표 공연브랜드이다. 동화 '백설공주'를 재해석해 뒤집은 이야기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순수한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2013년 12월 뮤지컬로 다시 만난 백사난은 뮤지컬로 최적화된 새로운 버전의 대본과 중대극장 규모의 공연장에서의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였다. 또 작품 전편을 이끌어가는 드라마틱한 음악과 안무로 주인공 반달이의 마음을 오늘의 감각에 담아 고스란히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1월24일부터 2월19일까지 /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 최보영 윤석현 이나영 / 2만5000~5만원)
<오필리어>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창작뮤지컬 '오필리어'가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필리어'는 셰익스피어의 원작 '햄릿'을 '오필리어'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아리인터웍스가 제작한다. 김명곤 연출가가 극본 및 연출을 맡고, 친숙하면서 세련된 음악을 선사하는 음악가 최우정이 작곡을 맡는다. 이번 오디션에는 '오필리어', '햄릿', '거투르드' 등의 주조연 배우를 선발한다. 신청자는 ㈜아리인터웍스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ariinterwork)에서 지원서를 받아 작성 후 이메일(ariinterwork@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원서 접수는 2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5월16일부터 5월25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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