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부문은 저수익 공사 마무리와 고수익 프로젝트 기성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현재 저수익 공사 현장은 1조60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한 곳으로 올해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성이 양호한 베네수엘라의 1조7000억원 규모 정유 공장과 2조20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등의 매출이 올해 본격화되면서 해외 부문 원가율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이어 "미착공 PF 사업지의 착공 전환으로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착공 전환에 따라 1000억원 가량의 손실 비용이 예상되지만 PF 리스크가 축소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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