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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FRB 신임의장 "실업률·금리 최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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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신임 의장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공식 취임 선서를 하고 연준 역사상 첫 여성 의장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옐런 의장이 임기 초기에 직면할 가장 큰 과제로 금리 인상 시기 결정과 실업률을 꼽았다. 연준은 금리와 관련해 실업률이 6.5%까지 떨어질 때까지는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공언해왔다. 그러나 금리를 너무 늦게 올리면 금융시장에 거품이 형성되고 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실업률이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해도 금리 인상이 곧바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실업률이 6.5%로 내려가더라도 당장 금리 인상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이미 밝혔다. 양적완화 규모는 계속 줄이겠지만 금리는 당분간 초저금리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연준의 이런 정책 배경에는 미국의 고용 상황이 실업률 하락 수치만큼 좋지 않다는 점이 작용한다.

실업률 하락이 급여 인상이나 물가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다는 것도 문제다.

옐런 의장은 지난해 11월 의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임금 수준이 최근 몇 년간 소폭 인상되는 데 그쳤거나 실질적으로 올라가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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