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인 IDC는 2012년 3분기에 윈도폰은 7개 국가에서 애플 아이폰보다 더 많이 팔렸다고 밝힌 바 있다. 윈도폰 판매는 지난 12개월 동안 156% 성장한 셈이다. 이는 안드로이드보다 3배, iOS보다 6배 높은 수치다.
더구나 3분기는 통상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애플 제품이 적게 팔리는 기간이며, 윈도폰 판매는 저가형 루미아 521과 520이 전체 출하량의 42.4%를 차지하고 노키아가 전체 윈도폰 판매의 93.2%에 다다른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윈도폰이 고급 스마트폰 사이에서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성장세를 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또한 iOS가 지배했던 유럽 시장도 윈도폰으로 강력한 이동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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