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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 48위 관광지 <유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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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은 2012년 한 해 동안 약 3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 세계에서 48번째로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로모니터는 최근 2013년 세계 100대 관광지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로모니터는 2012년 관광객 숫자를 집계해 2013년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2년 서울을 찾은 해외 관광객 숫자는 2011년 대비 5% 증가한 299만9900명으로 집계됐다.

중화권 도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중국 본토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1위는 홍콩이 차지했다. 2012년 홍콩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2377만명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싱가포르는 2135만명으로 2위에 올랐다.
홍콩 관광객 중 중국인 비중은 63.5%로 집계됐다. 싱가포르는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9.6%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말레이시아인과 인도네시아인 관광객이 많은 덕분에 2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관광객 중 말레이시아인과 인도네시아인의 비중은 50%를 웃돌았다.

3위에 오른 태국 방콕은 전년대비 14.6% 급증한 1582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했다.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숫자도 62% 급증했다.

영국 런던은 전체 4위, 유럽 도시 중 1위에 올랐다. 관광객 숫자는 1546만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하계 올림픽 개최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증가율은 2.3%에 그쳤다.

마카오(1336만)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1334만) 중국 선전(1210만) 미국 뉴욕(1162만) 터키 안탈리아(1030만)까지 9개 도시가 관광객 숫자 1000만 이상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는 978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10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도시 중 6개 도시가 아시아에서 나온 셈이다. 100대 관광지 중에서는 32개 도시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나와 가장 많았다. 서유럽은 12개 도시가 100위 안에 포함돼 두 번째로 많았다.

중국에서는 선전 외에도 광저우(14위·788만) 상하이(20위·654만) 베이징(25위·504만) 항저우(41위·338만) 주하이(54위·274만) 등이 100위 안에 올랐다.

하지만 위안화 강세와 황사 문제 등으로 중국 도시를 찾는 방문객 숫자는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본에서는 도쿄가 36위로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포함됐다. 2012년 관광객 숫자는 375만명을 기록했다.

서울, 세계 48위 관광지 <유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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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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