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달 초 194개 생필품의 판매가격을 동결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대상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주변 위성도시, 마르 델 플라타 시에 한정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가격동결을 전국의 모든 도시로 확대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전날 달러당 8.0페소 수준에서 마감됐다. 그러나 암시장에서는 달러당 12.90페소에 거래됐다. 페소화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19% 정도 하락했다.
2011년 520억 달러였던 외화 보유액은 현재 285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달에만 20억 달러가 줄었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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