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키즈플러스적금'은 설날을 비롯해 추석, 어린이날 등에 저축을 하면 연 0.1%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만12세 이하면 가입할 수 있고 기본 금리는 연 2.3%다. 여기에 각종 가산 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3.0%까지 받을 수 있다.
야구팬인 아이들에겐 NH농협은행의 '2014 NH 류현진 정기예금ㆍ적금'을 권할만하다. 이 상품은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기간 중 류현진이 거두는 승수에 따라 최저 0.1%포인트에서 최고 0.4%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승수에 따른 우대금리 외에도 농협은행을 최초로 거래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예금 0.05%포인트, 적금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돼 각각 최고 연 3.05%, 연 3.4%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KB 주니어스타 적금'도 스스로 저축하는 습관을 키워주는 데 적합하다. 처음에 세뱃돈으로 받은 돈을 10만원 이상 넣으면 다음부터는 3만원 이상 최대 5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2.7%며 가족고객 등록 등의 요건에 따라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외환은행의 '꿈 가득한 적금'은 신청서에 희망을 적으면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만 18세 이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가입 기간은 12개월에서 36개월 이내다.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외환은행은 신청서에 희망을 적는 경우를 비롯해 2명 이상 가족고객이 등록돼 있는 경우, 다자녀 가정인 경우 등에 항목당 0.2%포인트~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 최고 0.7%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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