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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 대비 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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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지난해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년보다 11% 증가한 1조4600억달러(약 1576조2000억여원)로 집계됐다.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의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고 남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유엔 직속기구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는 28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선진국은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의 39% 밖에 차지하지 못해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유럽연합(EU)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소폭 증가했지만 미국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줄었다.

반면 신흥국들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체의 52%(7059억달러)로 신기록을 세웠다. 지역적으로는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가 증가세를 보였다.

아시아 지역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투자가 몰린 지역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그룹 중에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과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가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보다 두 배 정도로 신규 투자를 많이 유치했다.
특히 APEC은 전체 외국인 직접 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BRICS는 5분의 1 수준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선진국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G20과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는 외국인 투자 회복세가 미미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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