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그 섬, 파고다'가 여의도로 찾아갑니다.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시의회에서 성황리에 열린 '그 섬, 파고다' 기획전시회가 다음달 3일부터 국회에서 2차 기획전을 엽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섬이자 우리 밖에 있는 '그 섬'에 사는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차디찬 바닥에 신문지 몇 장을 깔고 공원에 앉아있는 어르신들과 14년째 매일 공원으로 출근하는 할아버지, 인근 3.3㎡의 쪽방에서 반평생을 보낸 어르신, 자녀 몰래 할아버지들에게 몸을 파는 박카스 아줌마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또 우리는 어르신들의 친구인 효도 MP3와 200원짜리 커피 자판기, 한 잔의 탁배기에서 그들의 삶을 발견했습니다.
'그 섬'의 이야기는 비단 '파고다 할아버지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의 이야기이며, 머지않은 우리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일시 : 2013년 2월3일(월)~7일(금) 09:00~17:00
▲개회 행사 : 2013년 2월3일(월) 10:00
▲장소 :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
▲주최 : 아시아경제신문, 아시아경제팍스TV, 국회의원 김상희(여성가족위원장), 국회의원 오제세(보건복지위원장)
▲전시내용 : '그 섬, 파고다' 기획기사 지면과 사진 등 총 35점
▲문의 : 아시아경제 행사 사무국(이메일 : pagoda@asiae.co.kr, 전화 : 02-2200-2158)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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