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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주총]황창규 회장 공식 선임 "1등 혁신 KT 만들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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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27일 공식 취임했다. 황 회장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첫 업무를 시작한다.

황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주주와 관계자 약 7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주총에서는 회장 선임과 경영계약서 승인 2건의 의안이 상정돼 통과됐다. 황 회장은 "어려운 시기 선택받아 매우 어깨가 무겁다"면서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혁신 성장동력의 KT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회장은 긴장된 표정 속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한 답변 없이 시종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평소 출근 시간인 오전 8시10분보다 다소 늦은 8시35분쯤 자택을 나선 황 회장은 8시 50분쯤 도착해 빠른 발걸음으로 주총장에 입장했다. 오전 8시부터 주총장 주변에는 주주와 관계자 약 100여 명이 모여 황 회장 선임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증명했다.

황 회장은 지난해 12월16일 CEO추천위원회에서 회장 후보자로 추천됐으며, 이후 인수를 위한 경영태스크포스(TF)에서 KT 주요 사업부문 임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으며 경영 전략을 가다듬어왔다.

이날 오후 소집되는 이사회에서 황 회장은 CEO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조직개편안과 주요 임원인사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에서는 KT의 지난해 경영실적 보고와 함께 그간 TF를 통해 준비된 경영개혁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을 역임한 황 회장은 KT가 민영화된 2002년 이후 KT 내부 출신인 이용경·남중수 전 사장, 관료 출신인 이석채 전 회장에 이은 4번째 CEO다. 다른 대기업 출신 경영자가 KT의 CEO로 영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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