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1일 롯데중앙연구소는 국립수산과학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원산지 판별을 위한 유전자 판별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대형 유통업체와 정부 연구기관 간 최초로 이뤄진 양해각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이번 협약에는 유전자 판별 기술뿐만 아니라 공동 기술연구 및 인적 교류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다.
현재 설 선물세트 본 판매는 정육(36.7%), 청과(37.5%), 건강(40.1%) 등 전 품목에 걸쳐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수산물만 7%를 기록, 상대적으로 둔화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면 수산물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이사는 "힐링푸드, 캠핑문화 등으로 안심 먹거리에 대한 수요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수산물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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