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응답하라 1994' 경제적 효과 1000억 달해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응사)'의 경제적 효과가 1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CJ CJ close 증권정보 001040 KOSPI 현재가 215,0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63% 거래량 98,780 전일가 209,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CJ온스타일,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컴온스타일' 개최…"최대 50% 할인" 오늘 산 옷 오늘 입는다…CJ온스타일, '오늘도착' 물동량 252%↑ "K뷰티 생태계 구축"…이재현 CJ 회장, 올리브영 명동 현장 점검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한민국 남녀노소를 모두 복고 열풍에 휩싸이게 했던 응사는 드라마 한 편으로 인해 1181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문화콘텐츠의 미래와 가능성을 증명했다.
응사는 예능 전문 제작진들이 뭉쳐 예능식 '집단 창작'을 도입하는 등 캐스팅부터 스토리 전개, 편집, 방송 편성 등 기존의 드라마 제작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탄생한 창조적인 콘텐츠로 최고 시청률 11.9%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응사를 통해 최근 몇 년간 국내 대중문화계에서 시작된 복고 열풍은 10대부터 50대까지 대한민국 전 세대를 사로잡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복고 경제 효과만 8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응사 주인공들의 복고 패션이 대표적으로 이들이 인기와 함께 복고풍 의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청재킷, 캔버스화, 떡볶이코트(더플코트) 등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또한 간접광고(PPL)에 나선 가방브랜드 잔 스포츠의 경우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하며 '응사'가 불러일으킨 복고 열풍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음반 산업도 열기를 이어갔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를 리메이크한 응사 OST는 엠넷닷컴, 멜론, 네이버뮤직 등 8개 음원 사이트의 일간순위에서 1위에 올랐고, 12월에는 Mnet 월간차트30위에 응사 OST에 수록된 90년대 리메이크 곡이 3곡이나 이름을 올렸다.
또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등 이른바 '중고신인' 배우들이 스타덤에 오르며 드라마가 끝나기 전부터 출연진 전원에게 러브콜이 쇄도, 광고, 드라마, 영화 시나리오가 쏟아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외에도 고용창출 효과 77억원 등 드라마 수출을 통한 타 소비재 산업의 수출증대 효과 등을 모두 합하면 1181억원에 달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응사는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들은 문화 산업을 넘어 경제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꾸준한 투자와 과감한 시도, 틀을 벗어난 도전을 통해 더욱 참신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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