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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AI현장에 장병 700여명 긴급투입

최종수정 2014.01.22 13:14 기사입력 2014.01.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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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AI현장에 장병 700여명 긴급투입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지 20일로 닷새째가 된 가운데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긴급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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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육군에 따르면 35사단은 지난 17일부터 AI확산 방지를 위해 사단사령부에 재난대책본부를 편성하고 주요 도로에 이동통제초소 28개소를 설치했다. 투입된 장병은 전라북도 부안·고창·정읍·김제시에 연락관 장교 5명을 비롯해 300여명이다.

또 19일부터는 고창군 신림면과 흥덕면의 오리농장에서 폐사된 5만5000여마리를 살처분하기 위해 사단 기동대대 장병 70여명을 긴급 투입했다. 투입된 장병들은 살처분 작업 현장에서 오리가 담긴 마대자루를 옮기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살처분에도 속도를 내 이날까지 9만여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세 번째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부안 오리농장의 오리 9만여마리도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장병들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건강검진과 함께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접종하고 방역복을 착용한다.

현재 전북 고창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접수된 3건 외에 추가 의심 신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 전북도는 일시 이동중지 명령, 이른바 '스탠드스틸'(standstill)이 발동한 상황에서 거점 소독 초소 및 이동통제 초소 170여곳을 설치하고 방역 포위망을 짜고 있다.
방역당국은 아직 추가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AI의 잠복기가 길게는 21일까지 지속하는 것을 고려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고병원성 AI는 발생 이후 짧게는 42일(2008년), 길게는 139일(2010년∼2011년)간 지속했다.

한편 정부는 19일 오전 0시를 기해 48시간 동안 호남지역(전라·광주광역시)에 가금류와 축산 종사자, 축산 차량의 이동을 제한하는 '스탠드스틸'을 발동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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