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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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한라 등 시멘트업체들이 원가상승을 이유로 지난해 동결했던 시멘트 가격을 최고 10% 인상하기로 했다. 반면 레미콘사와 건설사들은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17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레미콘사와 건설사 등 주요 거래처에 1종 벌크 시멘트 가격을 현재 t당 7만3600원에서 8만100원으로 8.8%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인상 시점은 3월부터다.
이에 앞서 동양시멘트도 다음 달 26일부터 t당 8만600원으로 9.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라파즈한라도 지난해 말 t당 7만3600원인 벌크 시멘트 가격을 다음 달 17일부터 8만1000원으로 10%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처럼 주요 시멘트사들이 가격 인상을 통보함에 따라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등 다른 업체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멘트 가격은 2012년 3월 6만7500원에서 7만3600원으로 9% 인상한 후 지금까지 동결됐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원가 비중이 높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지난 2년간 3차례에 걸쳐 18% 인상됐다"며 "올해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요 고객사인 레미콘·건설업계의 반발이 거세 가격 인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멘트 업계는 지난해 초에도 가격 인상을 추진했으나 레미콘사들의 반발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격 담합 조사 등으로 인상안을 철회한 바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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