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복지제도 정착
무안군이 군민들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살피는 ‘생애주기별 복지제도’ 정착을 위해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등 ‘행복 무안 만들기’의 시동을 걸었다.
또 장애인을 위해서는 장애인 직업 재활, 주간 보호, 외출 지원, 수화통역 등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애인 복지시설 6개소에 17억원, 저소득 장애인 1600여명에게 213억원의 장애수당과 연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 10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지원수준을 현실화하고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급여별 특성을 고려한 기초생활보장 제도를 맞춤형 급여 체계로 개편할 예정이다.
또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자활할 수 있도록 군 직영 2개 사업과 지역자활센터에 9개 사업을 위탁해 1일 1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이들이 자활기업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노인 여가 복지시설 활성화를 위해 396개 경로당에 운영비와 난방비, 정부양곡, 운동기기, 환경개선사업 등의 지원과 노인대학, 은빛교실, 찾아가는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 및 안마사 파견, 한의약 골관절 질환교육 등을 확대 추진해 노년기 고독감 해소와 활력 증진에 애쓸 예정이다.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해서는 안부 살피기와 결식 우려 노인에 대한 무료급식 및 식사배달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주여성을 위해서는 지역 대학교와 연계한 일자리창출 프로그램 운영, 출산용품 지원 등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또 여성의 능력 개발과 사회참여를 위해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창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의료·생계·주거비 등 긴급구호를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군민이 실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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