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은 이날 '금융회사 고객정보 유출 관련 긴급간담회'를 열고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거듭 발생하고 있다"며 "여기 계신 최고경영자분들의 관심과 열의가 미흡했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또 "관련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출된 정보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유사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사전방지 노력과 함께 시스템적으로도 근본적, 구체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재산을 관리하는 금융회사에게 있어 고객들로부터의 신뢰란 생명과도 같다"며 "개인정보유출 관련해서 안이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앞으로 절대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개인정보보호관련 이중, 삼중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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