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불, 가전제품 등 200만원 상당 물품 전달 "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 관내 약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여 지역사회 '나눔'의 미담이 되고 있다.
이 물품은 고흥군보건소 직원으로 구성된 ‘기지개봉사단’의 결연가정을 포함한 어려운 가정에 직접 전달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및 전열기 점검과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포두면의 홀로 사는 대상자 한 분에게는 가스통을 전달했는데, 손을 꼭 잡으면서 “이렇게 살다보니 그동안 말도 못하고 음식도 못해 먹었는데 너무 너무 고맙고 이런 감사할 때가…”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고흥군약사회는 고흥군과 연계하여 마을 어르신 '사랑의 지팡이'지급사업 등 매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생필 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흥군약사회(회장 박승록)는 “앞으로도 언제든지 군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돕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데 힘쓰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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